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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화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변화 - 금리 인하 예상?

by 중계붕어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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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업협회가 미국의 현 기준금리가 유지되다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하기 시작하였다. 6월 19일 오후 미중 간의 분위기가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나온 전망이다. 금리 인하 가능할까?

미국의 금리 - 사건이 있어야 방향이 변한다.

미국의 금리는 역사적으로 '사건이 터져야' 방향이 변했다.

미국 금리 예상에 대해 - 2023년 주식시장 전망 - 미국 금리 예상
 

2023년 주식시장 전망 - 미국 금리 예상

2023년 주식시장의 개장을 앞둔 지금, 시장의 방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조 된 상황이다. 과연 2023년 주식시장은 어디로 갈까? 가장 큰 금리의 흐름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목차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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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Henry Kissenger)의 외교로 전 세계 기름이 달러로 거래되기 시작하자 유가는 곧 달러의 움직임과 동일해졌다. 미국에게는 유가를 컨트롤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80년대까지 10% 수준의 고금리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동독과 소련이 연달아 무너지고 WTO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일본이 크게 치고 올라오면서 미국은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금리를 높이다 동아시아 금융위기가 터지고서 금리를 살짝 낮췄고, 2008년까지 금리를 높이다가 급격하게 금리를 낮췄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미국의 금리가 기본적으로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특정한 '사건이 있어야' 내린다는 것이다.

 

공산진영 붕괴,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등 방향의 전환에는 사건이 필요하다. 코로나 시기 이후 연일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서도 그 방향이 전환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금리인상의 목표는 '물가안정'이었기 때문에, 해당 수치를 보면서 끝까지 금리를 올릴 뿐이었다. 그렇다면 금리가 낮춰질 가능성은 있을까?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국제 컨퍼런스 - 미국 경제전문가 78%는 금리가 유지되었다가 내려갈 것

한국에서 열린 국제증권협회협의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의 매티슨 전무는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하였다.

 

내년 미국 대선과 맞물려 불투명한 미국의 현실이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는 기본적으로 현재 상태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금리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상승 쪽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연준(FED)은 금리를 통해 천천히 줄을 조여 가는 중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겠다.

 

사실 연준에게는 금리를 굳이 낮출만한 동인이 없다. 경제위기가 발생하지도 않았다. 특히 미국내의 위기가 발생한 적이 없다. 미국은 97년 동아시아발 금융위기에서도 미국으로 해당 위기가 번지지 않으니 금리를 계속 상승시킨 전례도 있다.

 

이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낮추려면? 적어도 급격한 경제적 타격이 찾아와야 한다.

미중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에 따라 금리를 낮출 여지는?

어제부터 미중갈등이 조금씩 해소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미중간의 갈등이 해소되면 금리도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금리를 낮춘다는 전망은 미중갈등이 해소되는 모양새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중 대화가 재개되었다는 것은 미국에 조금 더 유리한 판이 깔렸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연준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 (=경기가 나아질 수 있으니)

 

미중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에서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시나리오는 두 가지 정도다. 중국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거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찾아오는 경우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중국의 변화는 정치/경제적인 변화들을 의미한다.

 

참고로 금리를 낮춘다는 전망에 있어서 '바이든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이야기도 가끔 보이는데,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심지어 이 부분은 한국대통령과 한국은행과의 관계보다도 못하다. 트럼프 대통령도 금리를 낮추라고 계속 요구하여도 파월 의장은 듣지도 않았던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미국 금리는 이제 어디로 갈까? 최소한 현행 금리를 1년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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