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2023년이 끝나도 2024년 주식시장은 또다시 열린다. 2024년 주식시장 첫 거래일은 1월 2일이고, 거래시간은 1시간 딜레이 된다.
2024년 주식시장 첫 거래일: 2024년 1월 2일 오전 10시
2024년 첫 거래는 1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2023년 12월 31일이 일요일에 끝나기 때문에, 1월 1일 휴일을 보내고 난 다음 날이다.
2024년 주식시장을 시작하는 '시무식'을 마치고 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하지만 주식시장 마감은 똑같이 15시 30분이다.
2024년 1분기 주요 일정
2024년 1분기의 주식시장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미리 스케쥴 달력에 체크해 두면 좋다.
배당 관련 공시 : 2024년 1~2월
2023년 12월 26일 배당을 노리고 매수한 회사의 배당 관련 공시가 나오기 시작한다.
배당공시는 전자공시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올라오기 때문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의 증권종목 조회를 통해서도 '공시'를 조회할 수 있지만, 보기 불편한 경우가 많다. 웬만하면 전자공시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도록 하자.
회사의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배당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배당을 줄이거나 스킵하려는 경우에는 회사 자금사정, 설비투자 등의 뉴스를 먼저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얼마만큼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자신의 MTS/HTS 에 들어가서 '나의 계좌'에서 '권리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2023년 12월 26일 매수가 완료된 숫자만큼 권리주수가 찍혀있을 것이다.
사업보고서 제출 - 2024년 3월 마지막 주
회사의 1년 농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문서인 '사업보고서'가 제출되는 기간이다.
거래소 규정으로 연간 사업보고서의 제출기한은 결산 후 90일이다. 현재 대부분의 상장사가 12월 결산을 하기 때문에, 2023년 12월 31일 후, 약 3개월(90일)내로 사업보고서를 발표한다.
회계장부 정산이 잘 되는 회사의 경우, 사업결산을 빠르게 정리하여 임시 발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 해당한다.)
주주총회 - 2024년 3월 마지막 주 (소집공시 - 3월 2주~3주에 집중적으로 나옴)
주식시장 최대의 이벤트 주주총회는 사업보고서 제출과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주주총회 소집 공시 또한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하기 때문에 자신이 투자하는 회사의 공시를 확인하도록 하자.
주주총회는 원래 주주들에게 사업보고서의 내용을 승인받는 자리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보고서 제출일정과 비슷하게 이루어진다.
주주총회에서는 배당액 승인, 이사진의 보수결정, 교체 등의 안건을 처리하기도 한다.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타이어)와 같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회사에서는 주주총회가 전쟁 같은 분위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이 모이기도 한다. 2024년 가장 흥미로운 주주총회는 한국앤컴퍼니가 아닐까 예상해 본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면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회사의 분위기를 직접 보고 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주주총회 참석방법
1. 주주총회 소집 공시 확인
2. 통지서 수령 -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발행하는 통지서를 수령한다.
(통지서는 증권사 등록주소로 발송되기 때문에, 해당 주소를 미리 수정해두어야 한다.)
3. 주주총회 당일 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소집장소로 가서 참석한다.
전자투표를 통한 주주총회 참석
주주총회의 주요안건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로 참석이 가능하다.
주주총회 전자투표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2024년 첫 주식 거래일부터 투자자들 모두가 자신이 바라는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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