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비행상황 확인하기: 플라이트 레이더 24
갑자기 내린 폭설로 한국 공항이 마비된 가운데 한국 출도착 비행기들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럴때, 비행상황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 비행 상황 실시간 확인 앱
플라이트 레이더 24는 대표적인 비행상황 추적 앱입니다.
구글스토어,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비행기의 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앵커리지로 출발하는 페덱스 화물기가 출발준비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과 같이 특이한 날씨에서는 제설차의 운행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설차가 활주로를 돌아다닐 때에는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행이 진행될 때에는, 활주로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 비행기 노선의 확인: 비행코드로 확인 가능
비행기 노선은 각 노선별 비행코드를 부여받습니다.
운항사의 코드(대한항공 KE, 아시아나항공 OZ 등)와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 비행코드는 고유번호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이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해당 비행기의 전체 스케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비행 중인 코드일 경우에는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지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KE1169 항로를 검색하면, 현재 어느지점을 지나고 있는지 실시간 경로가 뜨게 됩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에서는 해당 항공기를 클릭하면, 항공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물론 유료결제를 하면 항공기 기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지만, 무료버전 경로를 확인하는 정도로도 플라이트 레이더 24 앱은 사용할 만 합니다.
현재 한국 비행상황: 인천공항으로 다시 착륙 시작 중
플라이트 레이더 24로 한반도 상공에 있는 비행기들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오늘의 기상악화로 인하여, 약 오후 6-8시 사이 도착하려던 비행기들이 대부분 한국 상공에서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에서 인천으로 오고 있던 비행기들이 광주 주변에서 선회하다 다시 인천 공항이 열리자, 인천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으로 약 10여대의 항공기가 광주 주변에서 선회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는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인천국제공항 뿐입니다. 그래서 각 공항이 마감하는 약 11시 이후부터는 모든 비행기가 인천으로 경로를 변경하여 도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대체교통편을 제공하게 됩니다. 인천에서 원래 도착지까지 가는 교통편이나 그게 불가능할 경우에는 숙소를 제공해야 합니다.
오늘 기상악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으셨을텐데, 플라이트 레이더 24로 확인하여 불편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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