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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 - 타이슨과의 대결에 감춰진 그의 엄청난 이력

by 중계붕어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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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 - 타이슨과의 대결에 감춰진 그의 엄청난 이력

 

마이크 타이슨과 복싱 시합을 벌였던 제이크 폴은 대체 어떤 인물인지 그의 이력을 소개합니다.

AT&T 경기장에 도착한 제이크 폴

제이크 폴 - 200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유튜버

가장 먼저 그를 소개할 내용은 바로 유튜버입니다. 그의 채널을 구독하는 전 세계의 시청자는 2090만 명으로, 조금 과장하면 한국 인구 절반이 그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제이크 폴

그가 이렇게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2017년 무렵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를 벽에 붙여놓은 제이크 폴

초창기 그의 영상은 위와 같은 장난(Prank)들을 다루었습니다.

 

주요 시청자층이 어린 청소년임을 감안할 때, 말썽을 부리는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이러한 영상들은 대부분 그의 형인 로건 폴과 함께 했었습니다.

제이크 폴 보다 더 논란이 많은 형 로건 폴

그의 형인 로건 폴 역시 유튜버입니다. 로건 폴 역시 구독자 2360만 명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로건 폴은 유튜브 채널의 성장과 함께하였지만, 코인 사기 등의 논란에 얽혀있기도 합니다.

 

제이크 폴과 마찬가지로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라, 현재는 프로레슬링 WWE에 데뷔하여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폴 - 12전 11승의 프로복서

제이크 폴은 185cm에 100kg이 넘는 상당한 거구입니다. 예전에는 위의 영상처럼 슬림한 몸이었지만, 운동을 하면서 엄청나게 증량을 하게 되었죠.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이던 당시 프로복싱 데뷔를 하게 되었고, 1라운드에 TKO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의 시합 전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 데뷔전 - 알리 이슨 깁 복싱선수 (승)
  • 네이트 로빈슨 NBA 선수 (승)
  • 벤 아스크렌 MMA 선수 (승)
  • 타이론 우들리 MMA 선수 (승)
  • 타이론 우들리 MMA 선수 (승)
  • 앤더슨 실바 MMA 선수 (승)
  • 토미 퓨리 복싱선수 (패)
  • 네이트 디아즈 MMA 선수 (승)
  • 안드레 어거스트 MMA 선수 (승)
  • 마이크 페리 MMA 선수 (승)
  • 마이크 타이슨 복싱선수 (승)

어그로를 끄는 유튜버 수준이 아니라, 엄연히 프로복서로서 11승을 거두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제이크 폴은 '운동만 하는' 프로복서가 아닌, 자신의 프로모션까지 할 줄 아는 '프로복서'라는 새로운 타입의 인물인 셈입니다.

 

물론 그가 시합한 MMA 선수들이 대부분 은퇴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량 차이가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 세계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사실상 복싱경력이 전무하지만, 엄청난 매치들을 성사시킨 이유는 그의 천부적인 '어그로 능력' 덕분입니다.

 

그가 처음으로 MMA 선수와 대전을 하게 되었던 '벤 아스크렌'을 시합장으로 불러들이게 된 것도 이 덕분이죠.

 

제이크는 MMA에서 가장 유명했던 악동인 '코너 맥그리거'를 불러내기 위해 도발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어그로꾼인 맥그리거가 이를 피하자, 그의 주짓수 코치인 '딜런 데니스'를 도발하죠.

 

그리고 그 도발의 수준은 인터넷 썰전을 넘어, 딜런 데니스의 집까지 가서 오물을 투척하고 옵니다. 하지만, 딜런 데니스가 '복싱 시합'은 싫다고 하자, '벤 아스크렌'이 복싱 시합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벤 아스크렌은 제이크 폴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스스로를 프로모션 하고 마이크 타이슨과의 시합까지 성사시키고 승리한 '유튜버 복서'가 바로 제이크 폴입니다.

제이크 폴 - 미국 대선에 대한 솔직한 방송을 한 유튜버

 

의외로 제이크 폴이 유튜버라는 점을 볼 수 있는 점은, 미국 대선기간에 투표와 관련된 비디오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 했지만, 내용은 그동안 유튜브의 내용처럼 '어그로'가 아닌 생각보다 합리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냉정하게 근거와 의견을 제시하였고, 독자들에게도 스스로 잘 판단하라는 코멘트를 하였습니다.

 

어그로만 끄는 줄 알았던 그에게 이런 진지한 면이 있다는 점이 독특하긴 하네요. 2000만 명의 시청자가 있다는 점을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저 '유명해서 유명한' 인물인 줄 알았던 제이크 폴. 이번 타이슨과의 시합까지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복서로서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이제는 그가 '어그로 꾼'이 아니라, 정말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제이크 폴 그의 감춰진 이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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