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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모니터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할까? 무조건 32인치 이상!

by 중계붕어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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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모니터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할까? 무조건 32인치 이상!

 

오늘은 컴퓨터 작업을 위해 선택하는 모니터를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오늘의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4K 모니터 필수! = 집에서 그래픽 작업이나 영상작업, 고화질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를 많이 보는 경우
  • 집에서 문서작업을 하는 정도다 = 유튜브나 영화 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FHD 모니터라고 하는 2K 수준의 모니터로도 충분!
  • 4K 모니터는 눈 보호를 위해 무조건 32인치(80cm)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4K 모니터 쓸만 할까?

최근 4K 모니터가 매우 흔해졌습니다. 가격도 나름 저렴해진 편이라, 4K 모니터를 쓰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죠. 그렇다면 남들이 모두 쓰는 4K 모니터 꼭 써야 할까요?

 

사실 예전에도 4K 모니터는 있었습니다. 그래픽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모니터였지만, 최근에 이르러서 일반인들도 4K 모니터를 살만한 이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다양한 OTT가 제대로 4K 급 영상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4K 모니터란 무엇인가요?

4K 모니터는 3840 x 2160이라는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입니다. 이 숫자의 의미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바로 화면의 가로와 세로에 들어가는 픽셀(Pixel)의 숫자입니다.

 

가로로 약 4천 개의 픽셀이 들어가기 때문에 4K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략 화면의 크기 안에 800만 개의 픽셀이 들어가서 영상을 출력하게 됩니다.

 

모니터를 구입하면, 박스에서 다음과 비슷한 그림들을 보셨을 겁니다. 이는 해상도별 대략적인 화면 크기의 차이입니다. 

이 그림 만으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 그림으로는 그저 '큰 모니터'가 되면 4K가 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 그림은 다음과 같이 그려져야 이해가 쉽습니다.

 

 

모니터의 해상도라는 것은 각 사진을 최대한 확대시킬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같은 크기의 모니터라고 한다면, UHD (4K) 모니터에서는 3840 x 2160 = 약 800만 개의 픽셀을 이용하여 화면을 출력하기 때문에, 곡선이 부드럽게 표현되고, 실제 사물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HD 모니터 수준에서는 1280 x 720 = 약 90만 개의 픽셀로만 사진을 출력하기 때문에 소위 '깨지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HD 모니터는 쓸 데가 없을까요? 사실 현재 시점으로 차량의 내비게이션 등에 HD급의 모니터가 적용되거나, 가정용 인터폰 모니터에 이런 HD급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HD 모니터는 현재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작은 크기의 모니터에서는 성능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영화를 보면 굉장히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입니다.

 

가장 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현재 아이폰 최신 모델의 해상도가 약 1200x3000 정도로, 굳이 비교하자면 QHD급의 해상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의 절대적인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느껴지는 해상도는 4K 이상이죠. 하지만 4K 화질로 송출하는 극장의 스크린을 바로 앞까지 다가가서 본다면 화질이 뭉개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낮은 모니터는 화면 내부에 들어간 픽셀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래서 해상도가 낮아도 상관없는 일반 사무용 모니터나,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기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끔 사무실에서 벌크로 구매한 모니터로 업무를 보다 보면 작은 글씨들이 뭉개지거나 깨져 보이는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이 해상도와 화면 크기의 관계입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

일반적으로 해상도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화질을 신경 쓰는 입장에서는 틀린 말이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해상도는 모니터의 사이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의 사이즈가 작다면 어떨까요?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가장 작은 글씨로 전환하고 화면을 확인해 보시면 무슨 뜻인지 금방 이해하실 겁니다.

 

고해상도의 작은 모니터는 작은 화면으로도 매우 뚜렷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 해상도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눈이 아주 피곤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작은 모니터에서의 고해상도는 특수상황(영화, 영상촬영용 모니터 등)이 아니라면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해상도가 높다면, 이 해상도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크기의 모니터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용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4K 해상도를 만끽할 수 있는 제일 작은 모니터의 크기는 32인치, 80cm 정도의 모니터입니다.

 

 

이 두 배 정도의 사이즈가 되는 70인치 이상의 TV에서는 4K 해상도라고 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조금 깨져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형 TV의 경우에는 가격이 훨씬 비싼 8K 해상도라 불리는 초고화질 TV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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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할 때는 무조건 4K 모니터가 좋을까? 상황에 따라 다르다

게임을 하기 위해 모니터를 고르는 분이라면 본인이 주로 즐길 게임에 따라 화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픽에 중점을 둔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액션 효과가 큰 게임을 즐긴다면 4K 모니터는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모니터 사이즈를 30인치 이상으로 높여도 좋죠.

 

하지만 게임의 전체 상황을 한눈에 확인해야 하는 롤(LOL)이나 FPS 게임을 즐기는 경우라면, 30인치 이상의 4K 모니터가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리상 게임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에는 27인치 급의 FHD 모니터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빠른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화질보다는 화면의 주사율에 좀 더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30인치 이상의 4K 모니터를 쓰면 좋을까?

4K 모니터를 써야 하는 경우는 당연히 모니터로 좋은 그래픽을 즐기는 경우입니다.

▶︎ 영상편집이나 영화, 유튜브 등의 시청이 많을 때

영상편집을 하면서 색을 보정해야 하거나, 영화나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보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하죠. 그 외에도 포토샵과 같은 비주얼 편집 작업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30인치 이상의 4K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4K로 송출되는 영상을 보는 경우가 많다면 당연히 4K 모니터가 아주 좋은 선택이 됩니다.

 

만약 컴퓨터를 사용할 때 주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을 위주로 사용한다면 굳이 30인치 이상의 4K 모니터를 살 이유는 없습니다. 27인치로 나오고 있는 FHD 모니터로도 충분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 맥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만약 사용하는 컴퓨터가 맥미니 또는 맥스튜디오와 같은 제품이라면 4K 모니터를 쓰면 좋습니다. 해당 모델들은 영상작업 때문에 기본적으로 4K 화질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맥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4K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OTT에서 4K 영상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집에 TV를 두지 않고 컴퓨터로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4K 모니터를 갖추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4K의 화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30인치급 이상의 모니터를 구입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30인치 이상의 모니터로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경우에는 오히려 목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27인치 FHD급의 모니터로 구성하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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