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 당시 귀여움 때문에 엄청난 고객을 끌어모았던 카카오뱅크, 어느덧 설립된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영업소가 별도로 없는 카카오뱅크는 아직까지도 ATM 기기 사용료에 대해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언제까지 무료로 유지될까?
카카오뱅크의 간략한 역사
2015년 11월 예비인가를 거쳐 2016년 한국카카오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 자격으로 은행업에 진출하였다. 2017년 4월 은행업 영업 인가를 받으면서 '한국카카오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17년 7월부터는 정식 영업을 시작하였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간편 송금과 간편 결제 서비스,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을 주된 서비스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여왔다. 2020년부터는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에서 '카카오뱅크'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카카오가 27.17%의 지분을 지니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이 27.17%, 그리고 국민연금이 5%, 자사주가 0.01%의 지분구조를 지니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수수료 무료 정책 - 연장으로 이어져가고 있음
실제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카카오뱅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다름 아닌 현금 인출 및 입금 수수료가 무료라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이유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한데,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운영점포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ATM기계나 각 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해당 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 ATM 기기 등을 이용할 경우, 타행 입금수수료 1000원 등이 표기되지만, 다음과 같은 문자가 곧이어 발송된다.
카카오뱅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ATM 서비스 수수료를 명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중 ATM 기기에서 현금인출 및 입금에 있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2022년 12월 2일 공지사항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대고객 수수료 면제기간을 연장시킨 상태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ATM 기기 무료사용은 계속되고 있다.
현금 입금과 인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보니 이 수수료 면제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은행 규모 - 전체 자산 40조, 한국 14위 규모
카카오뱅크는 현재 자산규모 40조 정도로, 현재 '은행'으로 분류된 19개 은행사 중에서 14위 정도의 규모다.
은행업은 국가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은행업 라이선스는 1997년 IMF시기 이후, 신규발급이 없었다.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타이틀로 약 20년 만에 신규 은행이었던 셈이다.
이후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도 연달아 신규 은행으로 합류하였지만, 사실상 5대 은행(KB,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에 과점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힘을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틈새 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이 개인적으로는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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