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YG 엔터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역시나 가장 큰 이슈는 블랙핑크의 재계약이다. 블랙핑크는 재계약을 할까? 결론부터 내자면, ‘일부 멤버만’ 일 가능성이 높다.
블랙핑크 재계약 일정 - 2023년 9월
BTS가 군입대로 자리를 비운 사이,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아이돌을 꼽는다면 단연 블랙핑크라 할 수 있다.
트와이스와 더불어 막강한 전 세계적인 티켓파워를 지니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다.
2016년 8월에 데뷔한 블랙핑크는 2023년 8월까지가 전속계약 일정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9월 16일, 17일 한국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 월드투어가 계약일정 상의 마지막 활동인 셈.
현재 재계약과 관련된 협상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YG엔터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YG
엔터 업계의 종사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티스트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다.
양현석 대표의 초창기 행보에 있어서도 YG Family라는 이름을 내세웠던 것도 같은 이유다. 가족(Family)처럼라는 아티스트를 위해 모두가 헌신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티스트에게 권한이 많을 뿐 아니라, 이러한 지원의 클래스가 전 세계 어떤 엔터회사에 뒤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아티스트가 원한다면 한밤 중에도 전체 회의가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YG 소속 가수들의 퍼포먼스는 다른 가수들도 참고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보적인 퀄리티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아티스트들은 당연히 YG와의 재계약을 선호하지 않을까? 가수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YG와의 재계약을 선호한다. 하지만 YG가 재계약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아티스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전적인 인센티브의 한계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대부분 YG엔터에서는 팀의 한두 명을 제외하고 자회사로 이동을 시키는 형태로, 현역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블랙핑크는 조금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아직 리즈시절인 블랙핑크
지금까지는 보통 팀의 수명이 다할 즈음에 재계약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회사 측이 조금 더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블랙핑크의 경우에는 현재 피크를 치고 있는 상황. 소위 말하는 리즈시절이 바로 지금이다.
아직까지 블랙핑크를 넘을 수 있는 YG의 후발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블랙핑크를 2NE1처럼 자회사로 보내는 게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
그래서 현재 YG엔터 측이 블랙핑크에 조금 더 끌려가는 모양새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YG의 지원시스템이 가장 아쉽지 않을 수 있는 태국인 멤버 리사의 존재가 이 이슈를 심화시키는 중이다. 리사의 경우에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해외인기가 더 많은 상황이라, 자체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독립하기에 가장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LVMH그룹의 아들과의 열애설이 불거지는 것도 리사 측에 힘을 주고 있는 형국이다.
전원이 동시에 재계약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멤버들의 동향뉴스를 살펴보다 보면 누가 가장 먼저 재계약을 하게 되는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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