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 내부에서 2023년 8월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 모바일 사업부에서는 현재 2월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시리즈 외에도, Z시리즈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8월 출시를 위하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5월에 출시된다는 루머는 근거가 없으니, 폴더블 모델을 기다린다면 8월까지 기다리도록 하자. 이 중에서 시그니처 모델인 Z 폴드 5와 양산형 모델인 Z 플립 5의 유출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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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 5 예상 스펙
폴더블 스마트폰의 독보적 시그니처 모델인 Z 폴드 5의 스펙 중 유출된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스냅드래곤 985 프로세서 탑재 예정
- 메인 카메라의 1억 화소 업그레이드
- 화면 주름 제거
- S펜 슬롯 탑재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갤럭시 Z 폴드 5는 모든 폴더블 폰보다 내구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화면 가운데 줄이 생기는 것은 없애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Z 폴드 5에서는 힌지 디자인을 변경하여, 완전히 접히는 화면을 바꿀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하여 갤럭시 Z 폴드 5부터는 화면 가운데 있는 주름이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고 기대되고 있다. 완전히 폰을 접으면서도, 화면에 줄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각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폴드의 사이즈는 '폭'이 줄어들고, '길이'가 소폭 길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접었을 때나, 폈을 때 폭은 폴더 4에 비하여 각각 0.4mm, 1.6mm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길이는 3.4mm가량 길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도는 7.6인치 화면에 1768x2208 화소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갤럭시 S22 울트라에 적용되었던 1억 8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가 탑재되는 반면, 무게는 약 10g가량 더 무거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펜을 탑재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 탭과 S시리즈 외에도 시그니처 모델에 S펜을 탑재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예상된다.
갤럭시 Z 플립 5 예상 스펙
폴드 모델이 막상 너무 크다는 점 때문에, 플립 모델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플립 5 모델은 다음과 같은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커버 디스플레이 확대 (3인치 급)
- 화면 주름 제거
폴드 모델 사용자들이 너무 큰 크기로 인하여 항상 접어서 사용해야 하는 것과 달리, Z 플립 사용자들에게 커버 디스플레이는 그저 알림 확인용에 불과하여 항상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이번 Z 플립 5는 약 3인치 급의 디스플레이로 확대하여 간단한 조작은 충분히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플립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었는데 언제나 제품을 펴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생겨난다. 마치 90년대 폴더폰을 생각나게 하는 아쉬움이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이와 같은 단점을 많이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이동이 많이 있을 수 있다고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확대될 경우 배터리의 용량도 중요해지는데, 배터리 용량 또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면의 주름은 Z 폴드 5와 마찬가지로 힌지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즉, Z 폴드 5와 Z 플립 5 모두 가운데 주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루머로는 카메라 기능의 향상이 있을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대부분 관련 블로거들의 희망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이번 갤럭시 S23의 흥행이 실패할 경우에는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플립 모델의 타깃이 '가볍게 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카메라 기능을 별도로 높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어떤 스마트폰을 사야 할까? 스마트폰 선택 가이드
2023년 경기 전망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삼성과 애플 모두 신제품을 똑같이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술에는 조금씩 경제적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최근 애플이 만들어서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었던 M1 칩과는 달리, M2에서는 공급망 이슈로 인해 일부 기능을 줄여서 발매하여 오히려 성능이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는 사용자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역시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하여 일부 기능이 퇴보하여 전작보다 압도적인 성능을 내지 못한다면 조금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23년 스마트폰 선택은 조금 까다로워질 것 같다. 2022년 스마트폰을 교체한 사람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 보이고, 2021년에 교체한 사용자들은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 직전에 저렴한 가격의 직전 모델로 갈아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것 같다.
파손과 같은 사고가 아니라면,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교체주기는 최대 4년까지 길어져있는 상태다. 새로운 모델들이 나온다는 것은 좋다. ㅎ하지만'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된 만큼,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확대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사용 내용을 잘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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