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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피터린치 Peter Lynch (1944~) 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by 중계붕어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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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주식코드를 모두 외우고 있지만, 자식 생일은 기억하지 못 했던 펀드매니저.

그는 자신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던 1990년에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은퇴를 선언하였다.

당시 많은 신문에서 그의 은퇴를 보도하였는데, 그가 피델리티 자산운용의 마젤란 펀드(Magellan Fund: 코드 FMAGX)의 펀드매니저였기 때문이다.

 

그가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는 동안의 누적수익률은 2,703%이며, 연평균 수익률로는 매년 29.2%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가 운용하기 시작했을 때 1,000만원을 맡겼다면, 2억 7천만원이 되어 있던 셈이다.)

이는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피터린치는 1944년 생으로 수학교수와 회사 감사를 담당하여떤 아버지가 사망한 뒤 골프장 캐디로 일을 했었다. 11살 때 캐디를 하면서 주식시장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조지 설리번 피델리티 자산운용의 사장과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원금으로 대학교 2학년 때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했다.

 

1966년 피델리티의 인턴으로 일을 하였고, 67년에는 군대에 입대하였다가 베트남전 당시에는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1969년에는 피델리티로 돌아와 정식 애널리스트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1963년 액티브 펀드인 마젤란 펀드를 출시하였는데,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할 곳을 찾고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의 액티브 펀드의 특성상 펀드매니저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다. 첫 번째 펀드매니저였던 에드워드 존슨 3세는 펀드의 규모를 2천만 달러까지 키웠지만, 두 번째 매니저였던 리처드 하버만은 1,800만 달러로 규모를 축소시키고 말았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1977년부터 피터 린치에게 이 펀드의 운용을 맡기게 되는데, 이때부터 피터린치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One up on Wall Street)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바보같은 행동을 한다.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쳐다보지 않다가, 한참 올라간 뒤에서야 그 기업가치 이상을 주면서 경쟁적으로 매입한다.

왜냐하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 대주주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아마추어는 더 유리할 수 있다. 자유롭게 혼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라는 것은 어차피 도박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정보들을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게임의 룰만 잘 이해하고 있다면, 투자라는 모험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

단, 자신의 가까운 미래 생활에 영향이 없을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인지도 검토해보아야 한다. 참을성, 자신에 대한 신뢰, 냉정함, 감정통제가 필요하다. 인간적인 측면은 투자자를 형편없게 만든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장세를 알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장세 차제를 예측하지 말아라. 믿을만한 종목을 찾는다면, 장은 저절로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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