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현재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 이후, 급격하게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된 주식 몇 가지만 짚어보도록 하자.
위드코로나, 하지만 확산되는 확진자
중국이 위드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 이후, 2023년 1월 8일 자로 방역조치 단계를 낮추기로 했다고 한다. 2주 뒤면 다가오는 설날, 춘제에 중국 내 대이동이 예상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재 중국의 백신보급 상태나 방역 상태 등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발표한 이후, 중국 관련 소비재, 면세점 등의 주식이 반짝 상승했지만 중국 의료체계가 붕괴에 가까울 정도로 혼잡해진 상태라는 말에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현재 억눌려왔던 보상심리로 한국과 일본 등으로 여행을 가려는 중국인들이 폭증하는 가운데, 확진자들이 여행을 나오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2023년 1월 3일 격리조치해야 하는 중국인이 도주하여 현재까지 신병확보를 하지 못하는 사건도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인구의 18%가 코로나에 감염된 중국
현재 중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2억 명에 이르는 인구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중국에서의 감염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 국가의 감기약 수요까지 모두 흡수해버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한국의 감기 관련주들도 단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감기약 관련주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감기약 관련주
하나제약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중국에서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생산설비를 갖춘 경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세트아미노펜'을 원료의약품으로 등록한 91건의 약품 가운데 73건이 중국에서 재료를 수입하는 반면, 하나제약과 코오롱제약이 현재 한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코오롱 제약'은 상장사가 아니다.
국제약품
판매약품 비중에서 항생제 관련 매출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다. 실질적으로 질병감염에서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류를 주 매출원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감기를 비롯한 의약품으로 주목받을 만한 회사다.
일동제약, 고려제약
종합감기약 및 해열진통제 관련 생산으로 관련 실적이 발생할 수 있는 회사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 제일약품, 일양약품 등 많은 제약회사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이 경우에는 중국 관련 계약실적 등이 있다는 것 외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서 제외하였다. 현재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사용하는 제약사에게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를 권유할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니다. 이러한 제약회사들의 주가가 빠르게 요동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글이므로, 이를 시작으로 관련된 회사들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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