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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아바타2 관객 800만 돌파 - 어디까지 갈까?

by 중계붕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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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2의 관객이 8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람이 멈췄던 가운데, 어디까지 관람객이 늘어날 수 있을지 상당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개봉했던 외국영화 중, 800만 명을 동원한 영화는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었다.

 

1월 3일 관객수도 113,897명이었다.

아바타 2의 기록은 어디까지?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기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21일 만에 누적관객수 800만 명을 기록하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인 '아바타'가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했을 때보다 더 빠른 속도다.

영화는 실사 수준의 바다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2009년의 아바타에서 느꼈던 숲의 놀라움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다시 극장으로 부르고 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관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영관에 걸려있는 영화 중에서 안중근 의사를 다룬 '영웅'을 제외하고서는 딱히 관객수를 견제할 만한 영화가 없다는 것도 호재다.

코로나 이후 눈에 띄는 대규모 관람

코로나로 인하여 극장이 사실상 폐쇄되었던 지난 3년 동안 가장 많은 관람이 이루어졌던 영화는 2022년 5월에 개봉하여 1,269만 명의 관객을 관람했던 '범죄도시 2'였다.

2019년 한 해에만 천만 관객 영화가 다섯 편이나 나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2020년에는 각각 470만명과 450만 명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가장 흥행한 작품들이었다.

2021년에는 550만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을 제외하고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없었다.

2022년부터는 차츰 관객수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범죄도시 2'가 1,269만 명, '탑건: 매버릭'이 817만 명에 이르렀다.

이번 아바타2의 흥행은 영화 관객 수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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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 현재까지 총 26편의 영화

영화 관객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이준기 주연의 '왕의 남자(2005)'가 천만 관객을 최초로 돌파한 이후,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포함하여 총 18편의 한국영화가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외국영화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26편의 영화가 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는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1편은 2009년 1,333만 명을 동원하여 외국영화 최초의 천만관객을 기록했다.

역대 관객 1위는 1,761만 명이 관람한 '명량'이고, 그다음은 1,626만 명이 관람한 '극한직업'이었다.

외국영화 역대 흥행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1,397만 명이 관람했다.

영화개봉에 따른 수익은 어떻게 배분할까?

아바타 2가 천만 관객을 동원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 영화 티켓 매출에 대한 수익은 어떻게 분배될까?

영화티켓 매출의 수익은 다음과 같은 비율로 배분된다고 한다.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였던 '명량'을 기준으로 예시금액을 계산해 보았다.

  비율 예시금액 영화 '명량' 비고
영화티켓매출 100% 1,357억 5,865만 원 1,700만 명의 관객 티켓 값
영화발전기금 2.7% 36억 6,548만 원 독립영화 제작, 영화 지원사업 등으로 활용되는 금액 (영화진흥위원회)
부가가치세 10% 135억 7,586만 원 V.A.T (국세청)
영화관 상영료 43.6% 591억 9,077만 원 CGV, 롯데시네마 등 상영극장들이 가져가는 수익금 (극장)
배급수수료 4.3% 59억 2천만 원 전체 매출 중, 발전기금/세금/상영료를 제한 금액의 10%
이익 배분금액 39.3% 533억 5,314만 원 여기서 제작비를 제외하고 투자사와 배급사가 나누게 되는 최종 금액
제작비 - 200억 원 제작비는 해당 이익금에서 정산
이익배분비율 4:6 333억 5,314만 원 투자사 40% - 133억 4천만 원
배급사 60% - 200억 1천만 원

가장 흥행했기 때문에 정산이 그나마 잘 이루어졌을 '명량'의 예시로 보면 전체 매출액에서 투자사는 약 10% 정도를, 배급사는 약 15% 정도를 가져가게 된다.

배우들이 러닝개런티 형식으로 가져가는 비용은 관객당 50원~100원을 받거나, 전체 흥행 수입의 약 5~7% 정도 받는다고 한다. 배우들의 계약사항은 별도 사항이지만, '명량'같은 성공을 거둘 경우 약 10억 내외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의 경우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배급하고 있을 것이라, 한국 전체 흥행 금액의 40%가량을 가지고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바타는 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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