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 기업가 출신으로 놀라운 추진력을 보여준 대통령
일제강점기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반 사원으로 입사하여 12년 만에 사장까지 진급한 샐러리맨의 신화와 같은 존재였다.
그의 고속승진 배경에는 탁월한 추진력도 있지만 이런 루머도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시위를 하다 붙잡힌 전력이 있는 이명박에 대해 '이 친구 잘 감시하라'라는 의미로 '잘 살펴라'라고 회사 측에 메시지를 주자, '막강한 백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회사에서 전력을 다해 이명박을 '살폈다'는 루머다.
어찌되었건 그의 추진력과 실력이 맞아떨어져 현대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 사장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많은 샐러리맨의 귀감이 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대통령 다음자리라고 불리는 서울시장에 당선되어 청계천 복원과 지하철-버스 간 환승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이를 계기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당시 노무현의 지지가 점차 바닥을 향해가는 가운데, 이명박이 보여준 각종 추진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며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러 대통령 재임당시 건설사 사장이라는 경험을 통해 '아파트 원가'를 잘 알고 있어서 의외로 부동산 가격을 방어했다는 평가도 듣는다. 하지만 임기 내내 다스 및 BBK 의혹으로 시달렸고, 임기 후에는 구속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녀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녀들은 1남 3녀로, 막내아들 이시형씨를 제외한 나머지 딸들은 그들의 혼맥관계 때문에 유명할 뿐 대외적인 활동을 거의 하진 않고 있다.
이주연, 이승연 - 미국 줄리어드 음대 졸업 후, 상대적으로 평범한 결혼생활 중
이명박의 두 딸은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음악가들이었다. 이 두 사람은 셋째 딸인 이수연 씨나 이시형 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론에 회자될만한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아서 조용히 부모님을 뒷바라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연씨는 검사출신으로 삼성에서 근무 중인 이상주 씨와 결혼하였다. 그리고 이승연 씨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전문의인 최의근 씨와 결혼하여 생활하고 있다. 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할 뿐이다. 이주연 씨의 남편인 이상주 씨는 삼성 계열사의 최연소 임원이기도 하다.
이수연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과 결혼
셋째 딸인 이수연씨는 언니들과 달리 미술을 전공하였다. 이화여대를 졸업하였고, 한국타이어 그룹의 조양래 회장의 아들인 조현범 씨와 결혼하여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명박이 재벌가 혼맥을 얻었다는 말이 회자되었다.
특히나 차량 관련 부품들을 생산하는 주요업체였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스와의 연결고리 의혹도 제기되기 마련이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하여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횡령 및 배임혐의로 조현범 씨가 구속되었고, 대전 공장이 화재로 생산이 중단되는 등의 악재가 연일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시형 - 아버지보다 더 빠른 승진
이명박이 서울 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2002 월드컵 열풍으로 당시 히딩크 감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던 당시, 무개념 사진으로 유명한 아래 사진을 찍으면서 인터넷을 도배했었다.
시장 아들이라는 특권으로 반바지 차림에 사진을 찍었다는 점에서 꽤나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그는 연세대학교 재학 중 펜스테이트로 유학을 갔다고 알려져 있으나 졸업여부는 불투명. 한국에 돌아와서 국제금융센터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고, 2008년에는 매형의 회사인 한국타이어에서 유일하게 선발한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이후 이명박 실소유주 의혹의 중심인 다스에 입사하여 초고속 승진을 하며 약 4년만에 전무이사가 된다.
현재에도 다스 승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 계속되고 있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는 본인 명의로 되어 있던 관련 주식들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22년 8월 기사로는 다스에서 퇴사하여 이명박이 설립한 장학재단인 청계재단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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