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 금리가 동결되었다. 결국 5%대의 금리에서 움직임을 중단시켰다는 것이다. 예전 글에서도 계속 언급했던 것처럼 5% 수준의 기준금리는 미국의 금융역사에서 무리 없는 수준이다.
현재 미국 연준 위원들의 전망 역시 2023년 연말에 5%후반을 예측하고 있는 만큼, 5%대 수준의 금리는 큰 위기가 없다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는 곧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도 연동되기 마련이다. 이 상태에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가 되는 것은 또 이와 연동되는 채권금리다. 이 채권금리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채권금리 확인 - Kofiabond 사이트 방문하기
사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사이트'나 각종 검색사이트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이 기준금리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여기에다 각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금리를 알아야 보다 자세한 시중 자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중에 자금이 풀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쉽게 채권발행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은 Kofiabond 사이트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KofiaBond 바로가기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채권정보로, 사이트의 '발행시장>발행정보종합'으로 들어가게 되면 발행일자에 따른 대부분의 채권을 볼 수 있다.
발행일과 채권 종류 등을 자세하게 설정하여 볼 수 있으니, 필요한 채권들을 쭉 살펴보면 된다.
채권금리를 통해 캐낼만한 정보
채권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우리가 얻을만한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이전에 소개한 채권의 종류들을 보면 채권의 특성에 따라 정보들을 얻어볼 수 있다.
1) 회사채 - 실제로 돈을 조달하려는 회사들이 얼마의 금리로 자금 조달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래서 은행의 대출금리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즉, 회사채의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높아지고 있다면 시중자금이 바짝 마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2) 은행채 - 은행채는 결국 '돈을 빌려주기 위한 돈을 빌리는 입장'이기 때문에, 은행채의 금리는 예금금리와 비교하며 확인해보면 좋다.
이와 더불어 회사채의 경우에는 발행하는 회사의 등급이나 발행정보를 통해 회사의 자금사정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높은 등급의 회사들이 발행하는 회사채 금리가 높다는 것은 시장 전체 상황에 따른 문제라 볼 수 있지만, 더욱 높은 금리를 내미는 회사들이 있다면 이들에게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채권금리를 찬찬히 뜯어본다면, 현재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어렴풋이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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