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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관련 인사이트 - 서준식 교수 (숭실대 경제학과) 투자관련 인사이트 - 서준식 교수 (숭실대 경제학과)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했던 많은 채권관련 지식들은 서준식 교수(전 신한BNP자산운용 부사장)의 고견을 많이 참고하였다. 이 분은 사실 오래 전에 출간한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2008, 팜파스) 라는 책으로 시작하여'눈덩이 주식 투자법'(2012, 부크온)'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2018, 에프엔미디어)'투자자의 인문학 서재'(2020, 한스미디어)위와 같은 일반 대중을 위한 투자관련 서적을 많이 출간하였다.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는 결국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로 개정증보(?)하였기에 처음 나온 두 권보다 나중에 나온 두 권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분의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2022. 9. 27.
기업분석 연습 (4) - 사업보고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 기업분석을 시작하다보면 전자공시 사이트가 점차 친숙해진다. 전자공시 사이트에서 공시서류를 회사별로 찾아보게 되면 만나게 되는 서류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업보고서다. 1년에 총 4회가 발행되며, 각 분기별로 매출/이익 정보가 자세하게 소개된다.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를 보는 것은 차차 더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주알못/주린이 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업보고서 '앞부분'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보통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를 읽어보기 위해 앞 부분을 쉽게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앞 부분에 해당하는 '회사의 개요'와 '사업의 내용'에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여기만 잘 읽어도 이상한 회사들을 걸러낼 수 있다. 우선 '회사의 개요'에는 회사의 사업내용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다룬다. 특히 주요.. 2022. 9. 16.
기업분석 연습 (3) - 재무제표의 핵심내용 3 가지 얼마 전에 소개했던 전자공시(http://dart.fss.or.kr) 에서 사업보고서를 보기 시작했다면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숫자'인 재무제표를 읽어나가기 시작해야 한다. 사실 재무제표는 어렸을 때 작성하는 용돈기입장이나, 집안 살림을 하며 작성하는 가계부와 크게 다르진 않다. 이 회사에 들어오는 돈, 그리고 나가는 돈이 모두 기록되는 곳이다. 다만 처음 이 재무제표를 보면 막막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가장 먼저 보아야 하는 3가지를 정리해본다. 우선 여기서 보는 재무제표는 보통 사업보고서 상의 3번 항목에 해당하는 '재무에 관한 사항'에 있는 재무제표들 중에 '요약재무정보'이다.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라는 두 가지 상세보고서가 더 첨부되긴 하지만, 자신이 기업을 대략적으로.. 2022. 8. 31.
사업보고서와 관련된 기본 법령 - 사업보고서 발행 날짜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어느 날 아무 일이 없는 데도 특정 종목 주가가 들쑥날쑥 할 때가 있다. 따로 공시된 내용도 없고 그런데, 토론방으로 가서 봐도 딱히 이유가 없을 때가 있다. 이른 바 호재라고 하는 것이 곧 터지려고 해서 그럴 때도 있긴 하지만, 공시나 뉴스가 뜨기 전에 내용들이 먼저 새어나와서 그런 경우들이 있다. 주식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사업보고서를 제외하고서는 수시로 공시하게 되어있다. 예를 들어, 대주주의 매수/매도 같은 경우도 그렇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대주주가 자사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하고 대주주가 매도할 경우에는 자기 회사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 2022. 8. 29.
기업분석 연습 (2) -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읽어보기 한경컨센서스를 통해서 대략적인 보고서들을 읽다보면 처음엔 막막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이제 리포트에 등장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궁금해진다. 운이 좋아서 기업분석 리포트까지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기업분석 리포트까지 있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최근 핫한 기업들만 많이 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은 마지막 리포트가 나온지 몇 개월에서 몇 년은 지났다. 이럴 때, 리포트에 등장하는 맘에 드는 몇 개 회사를 추려서 직접 사업보고서를 읽어보면 좋다. 1)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 - 증권사 앱,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업 확인 가장 쉽게 확인하기 좋은 곳은 증권사 앱에 있는 기업정보다. 여러 업체와 제휴를 하여 간단한 재무제표, 요약본 등을 제공한다. 이 정도는 검색창에서 기업정보를 검색해.. 2022. 8. 27.
기업분석 연습 (1) - 우선 리포트를 읽어보자 오늘은 기업 분석을 하는 실제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정말 초보인 사람들이 기업분석을 따라해보기 좋게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볼 예정이다. 기업분석이라는 것을 한다고 할 때 대단한 분석을 시작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래서 우선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리포트를 읽어보면서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네이버 종목토론방은 정보를 얻는 곳이 아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함께 자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증권사에서는 기본적으로 회원들을 위해 자사 리포트를 공개한다. 자사 애널리스트들이 열심히 분석한 양질의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증권거래앱이나 프로그램에서 꼭 찾아서 읽어보면 좋다. 여기서 많이 실수하는 게, 모든 리포트를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초보 단계에서.. 2022. 8. 25.
사업보고서의 복병 - 주식투자를 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하는 전환사채: CB, BW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종종 토론게시판에서 난리가 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환사채라는 말이 돌 때입니다. 사채라는 단어가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무서운 느낌이 있는데, 사실 그렇게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모든 부채가 그렇듯,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환사채 -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전환사채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를 의미합니다. 물론 이 전환이라는 것이 '주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정확하게 전환사채는 CB(Convertible Bond)만을 의미하지만, 사실 이 구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BW(Bond with Warrant-신주인수권부사채)라는 것도 같은 것으로 보이긴 합.. 2022. 8. 23.
채권의 이자가 들어오는 시점 -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주식투자와도 관련이 있는 채권의 내용을 조금 다루다 보니, 하나 또 정리할만한 내용이 있어서 다뤄본다. 각 채권(이표채, 할인채, 복리채)의 이자가 들어오는 시점에 대한 것이다. 채권에는 기본적으로 빌리는 금액과 함께 이율이 명시되어 있다. 채권의 핵심은 원금이 아니라, 이 원금을 갚을 때 함께 돌려줘야 하는 이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환시점 역시 중요한 문제다. 이표채의 이자상환 시점 가장 기본적인 채권 형태는 이표채로 정기적인 이자를 받는 채권이다. 영어로 이표채는 Coupon Bond라고 하는데, 종이 채권에서 이자 부분만 쿠폰처럼 떼어서 지급한다는 방식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은행 예금 이자처럼 자동 입금되기 때문에 쿠폰과 같은 종이는 볼 수 없다. 100만 원 5%짜리 3년..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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